스타벅스 에스프레소 로스트 원두

 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할 커피는 "스타벅스 에스프레소 로스트"입니다.
이전에 스타벅스 하우스 블렌드와 라바짜 골드 셀렉션을 리뷰한 포스트도 있으니까 참고해주세요.
2021.03.27 - [리뷰] - 스타벅스 하우스 블렌드 원두

스타벅스 하우스 블렌드 원두

2021.06.15 - [리뷰] - 원두 리뷰, 라바짜 골드 셀렉션

원두 리뷰, 라바짜 골드 셀렉션

 

 저번에 라바짜 골드 셀렉션도 맛있게 먹었는데 이번에는 뭔가 스타벅스 커피가 먹고싶어져서 스타벅스 원두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쿠팡에서 1.13kg짜리 대용량으로 저렴하게 샀어요. ㅎㅎㅎ 한 2만원 중반대 주고샀습니다.

 스타벅스 에스프레소 로스트는 에스프레소라는 말 그대로 모든 스타벅스의 에스프레소를 기반으로 한 음료에 다 들어가는 원두입니다. 코어 제품이라서 스타벅스 매장에 가셔도 거의 항상 구매하실 수 있을 겁니다.

 표지에도 써져있듯이 "다크 로스트"이고요. 테이스팅 노트는 "당밀과 캐러멜라이즈된 설탕"입니다. 듣기만해도 진한 달콤함이 느껴지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좋아하지만 많은 분들이 스타벅스 커피는 너무 태워서 쓴맛이 난다고 하시는데, 에스프레소 샷을 추출하는데 사용되는 이 에스프레소 로스트가 강배전의 다크 로스트라서 그렇습니다.(물론 스타벅스의 다른 원두들도 조금씩 강하게 로스팅한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만...) 대신 우유나 크림을 넣은 바리에이션 음료를 만들 때 기가막힌 밸런스를 보여줍니다.

 

 맛은 고소하면서 달콤한 향과 스타벅스 커피 특유의 스모키한 향이 납니다. 산미는 거의 없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생각보다 쓴맛이 많이 나지는 않습니다. 에스프레소 로스트이지만 저는 핸드드립으로 추출하는데 꽤나 괜찮습니다. 에스프레소로 추출하는 것보다 연하고 부드럽습니다.

 보통 다크 로스트 커피들을 아이스 커피로 마시면 신맛이 너무 부각되서 맛이 없는데 스타벅스 에스프레소 로스트는 아이스로 마셔도 그다지 산미가 많이 부각되지는 않습니다.

 

 원두는 부스러기 같은게 좀 많이 섞여있는 편입니다. 치핑 현상이라고 하는 까많고 동그란 형태의 깨진 모양이 있는 결점두들도 좀 많이 들어있는 편입니다.

 라바짜 골드 셀렉션은 달콤한 아로마가 느껴졌다면 스타벅스 에스프레소 로스트 원두는 강하게 볶아서 그런지 고소한 향이 많이 납니다.

 평소에 스타벅스 커피를 좋아하시거나 스모키하면서 고소하고 달콤한 맛을 즐기시는 분, 여러가지 바리에이션 커피(카페라떼, 카페모카, 카라멜마끼아또 등)를 좋아하시는 분, 산미를 싫어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