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저분한 외관이 말해 주듯이 제가 처음으로 구매한 수입 전문가용 수채화 물감 입니다. 물론 처음에 샀을 때와는 구성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처음에는 12색 세트로 샀기 때문에 아랫줄은 비워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야금야금 사서 모으다 보니 아랫줄을 꽉 채우게 되었습니다. 24색 팔레트지만 최대로 26개가 들어갑니다. 고체물감 팔레트지만 튜브로 사서 짠거도 있어요. 다른 곳에 짜 놓았던 물감들을 덕지 덕지 붙였습니다. 조색 공간에도 물감을 짰기 때문에 더 지저분해 보입니다 ㅋㅋㅋ 제가 가지고 있는 윈저앤뉴튼 물감들을 종이 위에 발색해 봤어요. 근데 사진이 색감을 다 잡아내지를 못하네요. - 레몬 옐로우 PY53 채도가 낮고 불투명한 레몬색입니다. 일반적인 레몬색과 성질이 달라서 초보자가 쓰기에는 좀 어려울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