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갑고 따뜻한 블로그

참나 혹은 진짜 나는 자신이 무엇을 한다거나 생각한다고 여기는 일이 결코 없다.

내가 보기에 당신은 여러 가지 일을 하고 있다. 그런데도 어떻게 아무런 행위도 하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는가? 라디오는 노래도 하고 말도 하지만, 속을 열어보면 거기엔 아무도 없다. 마판가지로 나의 존재는 마치 텅 빈 공간과 같다. 육체가 라디오처럼 말을 하지만, 이 육체 속에는 행위자가 없다.

개체로서의 자아는 존재하지 않는다. 오로지 의식만이 실재한다.

이전에도 그라운딩 명상에 대해서 글을 썼는데 이번에는 좀 더 쉽게 실생활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알려드립니다. 우리가 평소에 명상은 하지 않아도 샤워나 목욕은 하지않나요? 어쨌거나 ㅋㅋ 우리가 매일 하는 샤워나 목욕시간을 이용해서 간단하게 정화와 이완을 할 수 있습니다. 일단 욕실은 조명 자체가 어둡고 은은하며 조용하기 때문에 명상을 하기에도 좋습니다. 그리고 따뜻한 물은 물리적으로 우리 몸에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기 때문에 쉽게 이완됩니다. 벌써부터 진입장벽이 낮은 느낌! 공중목욕탕에서는 하지말고 집에서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부정적인 것을 씻어낸 물에 다른사람이 닿으면 안좋겠지요?) 먼저 욕조에 따뜻한 물을 받아줍니다. 필요하다면 목욕용 소금, 아니면 천일염도 좋고 건조 허브를 조금 뿌려도 됩니다..

우리 마음을 보통 물이 담긴 그릇에 많이 비유를 하곤하는데 나는 그릇 보다는 통로와 더 가깝다고 생각을 한다. 에너지를 담아두기보다 끊임없이 순환하게 만들어야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건강에 도움이 된다. 피뢰침은 번개를 지면으로 안전하게 흘려보내서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해준다. 이와같이 우리 몸과 마음도 잉여에너지에 의해서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서는 피뢰침이 접지하듯 자연스럽게 흘려보내는 기술이 필요하다. 동서양의 많은 명상법에 정화와 그라운딩 기술들이 있는 것은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부정적인 것들을 빛으로 정화하고 땅으로 흘려보내는 등의 시각화를 통한 기법들이 있다. 들뜬 상태는 우리 마음이 쉽게 동요하고 흥분하게 만든다. 많은 연예인들이 정신적으로 공황을 겪는 것은 여러 요인들이 있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