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비건들이 먹을 수 있는 파스타 소스를 소개해드립니다. 하인즈 클래시코 "토마토&바질"과 "구운마늘&토마토"입니다. 국내에 흔히 오뚜기나 청정원 등의 기업에서 나온 파스타 소스들은 미트소스가 아닌 기본 토마토 소스에도 쇠고기, 닭고기, 돼지고기가 들어가 있기 때문에 비건들에게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하인즈에서 나온 소스들은 이탈리안 소시지나 갈릭 알프레도, 바질 페스토 처럼 원래부터 고기나 유제품이 들어가는 소스를 제외하고는 동물성 원료가 들어가지 않아서 좋습니다.
쿠팡이 가장 저렴한 것 같아서 저는 가끔씩 쿠팡에서 주문을 하곤 한답니다. 하인즈의 파스타 소스들은 메이슨자에 담겨져서 나옵니다. 그래서 재활용 하기에도 좋아요. 다 드시고 수채화 그리실 때 물통으로 사용하셔도 좋답니다.
-원료 : 토마토퓨레, 다이스드 토마토 인 주스, 올리브유, 양파, 정제소금, 바실, 마늘, 향신료(계피), 천연마늘향
전성분도 국내 기업에서 판매되는 오뚜기나 청정원 같은 브랜드의 것들보다 깔끔합니다. 뭐 잡다한게 상대적으로 좀 덜들어가 있고 토마토&바질이라서 토마토와 바질, 향신료 같은걸 제외하고는 동물성 재료는 없습니다. 대신 맛도 흔히 먹던 파스타 소스들 보다는 좋게 말하면 깔끔하고 나쁘게 말하면 밍숭맹숭?할 수 있어요. 간도 오뚜기 파스타 소스에 비하면 좀 약한 편이라 싱겁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기호에 따라 여러가지 야체나 다진 쇠고기, 해산물을 추가하면 더 맛있다는 설명도 있습니다. 저는 비건이라 딱히 뭔가를 더 넣지는 않지만 여기에 쇠고기를 추가하면 미트소스가 되니까 비건이 아니신 분들도 좀 더 신선한 고기나 해산물로 파스타 소스를 만들어 먹고 싶으면 그렇게 드셔도 좋을 것 같아요.
-원료 : 토마토퓨레, 다이스드 토마토, 로스티드 토마토 인 주스, 양파, 정제소금, 계피, 올리브유, 설탕, 마늘, 구운마늘과립, 마늘과립
구운마늘&토마토 역시 별 다른 건 안들었구요. 구운 토마토 주스와 구운 마늘이 들어가있네요. ㅎㅎ 개인적으로는 토마토&바질 보다는 좀 더 자극적인 맛이에요. 제가 맛에 대해서 표현을 잘 못하는데 하여튼 맛있어요. ㅎㅎㅎ
또 한가지 간편한 점은 병 옆에 눈금이 그려져있어서 파스타를 만들때 양을 가늠하기가 편리하다는 점입니다. 디테일에 감탄함!!! 가격은 쿠팡에서 680g 한 병에 4천원 중반대로 주고 샀어요. 깔끔한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정말 좋아하실 거에요. 가격도 저렴해서 한 병 사두고 파스타나, 피자나 빵 같은거 만들어 먹을 때 사용하면 좋아요. 비건들도 이것 저것 먹을게 많답니다. ㅎ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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