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인스턴트 카레, 골든 커리

비건이 먹을 수 있는 S&B 골든 카레 입니다. 엑스트라 핫, 아주 매운맛인데 안매워요. 후기에서도 다들 하나같이 안맵다고 하는데 정말 안맵습니다. 일본에서 나온 카레들이 다 약간 하이라이스 같은 느낌을 주는데 이건 그정도는 아니고 보통맛의 카레느낌입니다.

카레가 조미료 덩어리인 것은 다들 아실거에요. 그래서 인지 오뚜기 카레를 봐도 동물성 추출물이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에스비 골든카레는 동물성 성분이 들어있지 르않기 때문에 비건도 먹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맛도 오뚜기 보다 나은 것 같아요. 카레는 재료를 넣는 것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고기를 드시는 분들은 고기를 넣어서 만들어도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야채만 넣어서 만들었는데도 맛있었어요.

고형 블럭 형태로 되어 있는데 개인적으로 조금은 안좋았던 것은 고형으로 굳힐때 들어간 식물성 기름 때문인지 식은 카레를 먹었을 때 입 안에 기름이 밀납처럼 굳은 느낌이 나서 조금 별로 였는데 가열을 해서 완전히 용해시키고 나서는 그런 적은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카레를 싫어하는데 이건 맛있게 먹었어요. 앞으로 가끔씩은 재구매를 할 것 같습니다. 맛도 괜찮고 시중에서 비건이 먹을 수 있는 인스턴트 카레는 잘 없기 때문입니다.

카레는 만들기도 쉽고 한 번 만들어 두면 몇끼는 먹기 때문에 요리하기 귀찮은 사람들이 해먹기 좋은 요리입니다.

야채를 볶고 물을 붓고 끓이다 고형 카레를 넣어주면 끝입니다. 고형이지만 물에 잘 풀어져요. 야채를 볶을 때 양파를 충분히 볶아 주는갓이 포인트입니다. 그게 카레 맛의 전부를 좌우해요. 한 번 시도해 보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