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무인양품 패스포트 노트

얼음올빼미 2021. 12. 9. 14:06

 무인양품에서 파는 "패스포트 메모"라는 수첩을 샀다.
이름 그대로 딱 여권 크기의 수첩인데 가격은 한권에 1,500원인데 퀄리티는 꽤나 뛰어나다. 실제본으로 되어있고 종이는 미색에 만년필도 사용이 가능한 종이다.(잉크와 만년필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써본 결과 비침은 어느정도 있지만 봐주기 힘든 정도는 아니었고 번짐도 그렇게 심하지는 않다.) 빨간색, 남색, 녹색이 있는데 빨간색은 무지, 남색은 도트, 녹색은 방안지로 되어있다.

 일본에서 만들었고 내지는 24장. 가성비 좋게 사용할 수 있는 메모장이다. 내가 이걸 산 이유는 미도리 트래블러스 노트 패스포트사이즈의 속지로 사용하기 위해서다. 이전에 속지가 방안지로 되어있는 녹색 패스포트 노트를 써봤는데 괜찮아서 이번에는 무지로된걸 구입했다.

 

  미도리 트래블러스 노트는 사용자가 마음대로 속지를 교체해서 사용할 수 있는데 무인양품 패스포트 노트는 트래블러스 노트 패스포트 사이즈에 딱 맞는다. 미도리에서 공식으로 나온 속지용 노트 보다 저렴하고 품질도 나쁘지 않다. 그리고 코너가 라운드로 둥글게 되어있어서 뭔가 더 마음에 든다. 공식 미도리 속지는 스테이플러 제본에 코너가 둥글게 처리되어있지 않지만 그래도 종이 질은 미도리가 더 낫긴하다.

 

 안에는 미색의 얇은 종이로 되어있다. 깔끔한 디자인에 가볍게 수첩으로 들고다니기에 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