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멜리타 커피 드리퍼, 아로마 필터

얼음올빼미 2021. 3. 29. 18:23

 

 

 평소에는 모카포트를 이용해서 커피를 마셨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갑자기 핸드드립 방식으로 내려보고 싶어져서 몇가지 도구들을 좀 샀습니다.

 커피 드리퍼도 종류가 여러가지가 있던데 저는 멜리타 플라스틱 드리퍼를 선택했습니다. 그냥 이게 원조라고 하길래요. ㅋㅋㅋ 사이즈도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렇게 많이 내려먹지는 않을 것 같아서 1~2인용 작은 사이즈로 골랐습니다.

멜리타와 칼리타 하리오 등 여러가지가 있는데 멜리타는 추출구가 1개이고 칼리타는 3개 하리오는 원뿔형에 비교적 큰 추출구 1개로 되어있습니다.

멜리타는 칼리타와 하리오에 비해서 비교적 천천히 추출되고 별다른 기술 없이도 균일한 맛을 보장한다고 합니다.

스타벅스 md로 판매하는 드리퍼와 리저브 매장에서 푸어오버 방식으로 내려주는 커피도 이러한 형태의 드리퍼를 사용합니다. 어떤 매장에서도 동일한 퀄리티의 커피를 제공하고자 하는 스타벅스의 서비스에 맞는 제품인 것 같습니다.

 

 구성품은 드리퍼와 계량스푼입니다. 추출되는 홀이 작은 구멍 하나라서 칼리타나 다른 구멍이 넓은 드리퍼들에 비해서 천천히 추출된다고 합니다. 저 계량스푼 한 스푼이 1인분 정도 인 것 같습니다. 한 8g 정도라는데 정확히 측정하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습니다.

 

 

 

 아로마 필터는 기존 필터와 다르게 미세한 구멍이 뚤려있어서 커피의 향을 좀 더 진하게 추출된다고 합니다.

커피를 처음 내렸을 때는 생각보다 쓴맛이 많이 우러났습니다. 여러번에 걸쳐 원두의 굵기와 물을 양을 조절해서 커피를 만들다 보니 익숙해져서 인지 꽤나 괜찮은 커피가 만들어집니다. 처음에 원두에 물을 부어서 부풀리고 뜸들이는 시간을 짧게 하면 쓴맛이 조금 덜 우러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1×1 사이즈를 샀는데 그 보다 조금 더 큰 1×2 사이즈가 좀 더 사용하기 편리할 것 같습니다. 보통 원두 10g에 물을 150 ~ 180ml를 붓는데 드리퍼가 너무 작으면 물의 양을 한번에 다 수용할 수가 없어서 여러번 부어야 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