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색연필, 목탄 등으로 유명한 크레타칼라의 차콜 포켓 세트를 리뷰해 볼게요.
이렇게 생겼는데요.
8가지 그림도구가 들어있는 세트에요.
뒷면은 이렇구요.
이렇게 틴케이스로 되어있어서 어디 야외드로잉할 때 들고 다니기 편할 것 같아요.
열어보면 안은 이렇게 알차게 들어있답니다.
펜슬 3종류 그리고 스틱으로된 목탄4종류, 비닐에 들어있는 연마가죽(심을 갈아서 쓸때 사용)
펜슬 차콜은 심이 너무 조금 깎여있어서 제가 연필로 더 깎았어요.
차콜 종류들은
순서대로 펜슬 차콜 소프트
펜슬 파스텔(갈색으로 페인트질해져 있지만 심은 검은색)
펜슬 네로 엑스트라 소프트
스케칭 차콜(왼쪽 사각)
압축 차콜(오른쪽 원형)
네로 스틱(오른쪽 사각)
자연목탄(아래)
목탄이 차콜이에요 ㅎㅎㅎ
그냥 무난한 A4용지에 테스트 해봤습니다.
차콜은 말 그대로 숯이라서 가루날림이 있어요. 그리고 네로를 제외하고는 물에 녹습니다.(물감처럼 막 녹는건 아니고 약간 번지는 정도)
네로는 오일베이스로 만들어져서 물에 녹지 않고 스머지 프루프 라고 해야하나? 다른 것들 보다는 덜 번져요.
제가 차콜을 이번에 처음 써봤는데 느낌이 괜찮더라구요.
특히 자연 차콜은 버드나무 가지를 태워서 만든거라고 하는데 종이에 쓸 때 느낌이 정말 독특하고 좋아요. 뭔가 뽀득뽀득한 느낌? 압축목탄은 석탄으로 쓰는 느낌이에요 ㅎㅎㅎ 자연 목탄이라서 압축 목탄에 비해 발색은 약하지만 은은한 멋이 있어요.
한 쪽을 문질러 봤어요.
다들 은은하게 번지는 맛이 있는데 네로는 오일베이스라서 다른 것들보다는 덜 번져요. 아예 번지지 않는 것은 아니에요.
이렇게 번지는 것을 이용해서 여러가지 분위기 있는 효과를 낼 수 있을 것 같아서 너무 기대가 됩니다 ㅎㅎㅎ
야외 드로잉 할 때 러프하게 목탄으로 스케치하고 수채물감도 써서 포인트를 준다든지 하면 예쁠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정말 마음에 드는 제품이에요. 펜슬이랑 스틱이랑 다양한 차콜들로 구성되어서 목탄 한 번 써보고 싶으신 분들은 여러가지 목탄을 써볼 수도 있고 휴대하기도 간편요. 그리고 각 재료마다 질감이랑 나타나는 효과가 다 달라서 용도에 따라 골라서 사용하는 재미도 있을 것 같아요! 가루날림이 있지만 그건 목탄이라는 재료의 특성니까요 ㅎㅎㅎ 네로는 가루날림도 거의 없어요.
분위기 있는 멋진 드로잉을 하고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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