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자주 쓰는 붓들을 소개할까 합니다.
이것 보다 더 많이 있지만...
손이 자주 가는 것들만 추려봤어요.
위에서 부터 순서대로
루벤스 하케 브러쉬 (양모, 아마도?)
바바라 600R 1호 (청설모)
바바라 600R 3/0호 (청설모)
라파엘 몹브러쉬 1호 (청설모)
화홍 500 (다람쥐, 인조모 혼합)
나무라 채색필 중 (양모, 사슴털 혼합)
나무라 채색필 소 (양모, 사슴털 혼합)
나무라 리수 (다람쥐, 리수가 일본어로 다람쥐)
와 이렇게 모아놓고 보니까...
완전 바람의나라 초보자 사냥터 수준...
동물들아 미안해...
일단 저 붓들은 제가 비건이 아닐 때 산건데요.
콜린스키(담비털)에는 마수가 뻗치기 전에 비건이 됐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수채화용 붓은 천연모가 좋긴 좋습니다.
합성모 보다 물도 잘 머금고 끝도 잘 모이거든요.
게다가 붓을 사용함에 따라 마모가 될 때도 동물 털들은 뾰족함을 유지하면서 마모가 돼서
합성모 보다 오래 쓴다고 해요.
어쨌거나 다음번에 붓을 바꿀 때는 합성모 붓들로 바꿀생각입니다.
요즘 기술이 좋아져서 합성모도 꽤나 좋은 붓들이 많이 나왔다고 합니다.
바바라 몹브러시와 나무라 채색필은 특히 제가 애용하는 붓인데요.
위에 사진에 바바라는 650R이라고 인조모로 된 몹브러쉬가 있던데 그걸로 갈아타면 될 것 같은데
나무라 채색필은 뭘로 대체를 하면 좋을지 모르겠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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