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지분유를 샀다. 쿠팡에서,
자취를 하면서 먹고 사는게 얼마나 중요하고 또 귀찮은 일인지 새삼 깨닫게 되었는데
그래서 전지분유를 샀다.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가성비와 귀찮음 그 사이 어디 쯤에 있을 것이다.
그냥 우유는 유통기한이 짧다. 하지만 전지분유는 유통기한이 길고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하지만 그냥 우유는 바로 따라 먹으면 되지만 전지분유는 물에 따로 타야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지분유를 산건 내가 그냥 우유를 마시는 일은 잘 없기 때문이다.
대부분 커피에 타거나, 밀크티를 만드는데 우유를 쓰는데 그럴 때는 오히려 가루로 된 분유가 훨씬 편하다.
따로 데우지 않아도 되고 우유를 타기위해서 공간을 많이 남길 필요도 없다.
그냥 커피 프림 넣듯이 분유를 넣으면 된다.
쿠팡에서 2개 들이 한 묶음에 19,300원 주고 샀다.
양은 한봉지에 800g인데 이걸로 우유 26잔 분량을 만들 수 있다.
아직 찬물에는 녹여보지 않았는데 뜨거운물에는 잘 녹는다.
숟가락으로 저어주면 뭉치는 것 없이 잘 녹는 것을 볼 수있다.
홍차에는 탈지 분유가 더 잘 아울릴것 같았지만 혹시 맛이 어떨지 몰라서 전지분유를 선택했다.
가루로 되어있는데 색깔은 노랗다. 물에 타면 말 그대로 흰 우유가 되는데 멸균우유 맛이 난다. 멸균우유 특유의 크리미한 맛을 좋아하면 이것도 좋아할 것 같은데, 반대로 그게 누린내 처럼 느껴지는 사람들은 별로 안좋아할 수도...
그리고 뒷맛이 그냥 생우유 보다 조금 더 텁텁한 것 같다. ㅋㅋㅋ
제조방법은 물 220ml에 분유 30g을 타면 240ml의 우유가 된다.
한 봉지로 총 26잔의 우유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유통기한도 꽤나 길고 맛도 괜찮은것 같아서 만족한다.
처음에도 언급을 했지만 커피나 밀크티를 만들 때 냉장고에 있는 우유는 차가워서 따로 데우지 않으면 음료가 식어버리는데 분유는 그렇지 않고 농도도 연해지지 않기 때문에 간편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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