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스타벅스 수마트라 원두

얼음올빼미 2023. 8. 12. 23:15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한동안 먹고 살만해서 블로그를 방치했어요 ㅋㅋㅋㅋㅋ

 

오랜만에 글을 쓰려고 하니까 좀 민망하네요.

어쨌든...

더운 여름에 아이스커피 많이 드시죠?

(실은 이글도 한 참전에 쓰려다 방치해둬서... 이미 여름 다 지나가는 중... 그래도 아이스커피는 계절을 가리지 않으니까!)

저도 요즘 집에서 아이스커피 자주 만들어 먹느라 집 근처 스타벅스에서 자주 원두를 사는데 그거 리뷰를 한 번 해볼게요.

 

스타벅스 수마트라 원두

원래 저는 스타벅스에서 코어 원두(상시 판매하는 원두)들을 주로 사먹는 편인데요.

그중에서도 "하우스 블랜드", "파이크플레이스 로스트", "카페 베로나", "에스프레소 로스트"를 주로 먹습니다.

좀 많이 볶은 원두를 좋아하고 스타벅스 커피 특유의 스모키함을 좋아하는 편이에요.

수마트라 원두도 코어 원두이기는 한데 한 번도 먹어 본 적은 없었는데...

스타벅스 원두들 패키지 디자인을 리뉴얼 해서 그런지 제가 먹던 원두들이 다 없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이럴로 집어 왔습니다.

다크 로스트이고 테이스팅 노트는 허브와 거친 향신료로 이름처럼 이국적입니다.

게다가 싱글오리진이네요.

 

가격은 다른 코어 원두(하우스 블렌드, 에스프레소 등)보다 천원 더 비싼 16,000입니다.

 

옆에는 원두에 대한 설명이 쓰여있습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

무슨 리치 허벌이니 러스틱 스파이스니 다 떠나서 마지막에 뮤티드 에시더티!

그렇습니다. 산미가 아주 적습니다.

실제로 마셔 봤을 때도 스타벅스의 다른 원두들 보다 확연하게 산미가 적게 느껴집니다.

 

여러 안내 사항들

 

저는 귀찮아서 보통 원두를 그라인딩해 달라고 합니다.

여러가지 굵기로 갈아주는데 핸드드립으로 갈아달라고 했습니다.

마실때마다 갈아서 먹는게 더 신선하고 향도 오래 보존되지만...

귀찮거든요.

게다가 여름에는 아이스커피로 만들기 때문에 아주 듬뿍듬뿍 퍼넣어서 금방 소진됩니다.

 

대충 이정도 굵기에요.

 

필터로 내리는 중!

드리퍼를 살짝 흔들어 주면 표면에 아주 크리미한 캬라멜색 크레마가 생기면서 뜨거운 물과 원두 입자들이 더 잘 섞이면서 추출도 더 잘 일어나서 향과 맛이 풍부한 드립커피를 추출할 수 있습니다.

받아 적으세요

아시겠어요?

 

완성된 시원한 아이스커피!

근데... 제 취향은 아닌 것 같습니다.

 

뭐라구요?

위에서 뭐 산미도 적다 스모키하다 이 소리 해놓고 지금 와서 딴소리야?

할 수도 있지만...

이게 설명하기 힘든데 수마트라 커피에서는 특이한 향이 나거든요? 이게 다른 스타벅스 원두들이랑은 확연하게 구분되는 무슨 향인데 이게 좀 별로인 것 같아요.

어떻게 보면 굉장히 특색이 있어서 좋아하시는 분은 엄청 좋아 할 것 같은 느낌?

뭔가 마니아층이 있을 것 같은 원두입니다.

코어 원두라서 항상 매장에서 팔고있는 원두이기도 합니다.

관심있으시면 한번 시도해 보세요!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