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수면제 졸피드(졸피뎀타르타르산염) 후기

얼음올빼미 2022. 9. 12. 22:51

요즘 잠이 잘 오지 않아서... 억지로 수면패턴을 정상화 시키려고 잠을 자려고 하면 심장이 자꾸 두근거려서

신경안정제는 아무 병원이나 처방해준다길래 동네 근처 내과에 신경안정제를 처방받으러 갔다.

근데 내과에서는 신경안정제를 처방해 주지 않고 신경과를 가라는거다...(누가 아무 병원에서나 처방해준다고 그럼?)

어쨌든 잠이 잘 안온다고 하니까 졸피드 10mg을 일주일치 처방을 받았다.

약사님도 필요할 때 1알 혹은 반알을 복용하면 된다고 했다.

처음에는 1알을 그냥 다 먹으니까 효과는 엄청났다.

언제 잠이 들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게 잠이 들었는데 그 다음날을 한번에 한 알은 너무 과한 것 같아서 반 알로 줄였는데도 잠이 잘 왔다.

먹고 나서 조금 있으면 자연스럽게 졸린다기 보다 약간 몸이 무거운듯한 느낌이 들면서 정신이 어지러운듯하면서 잠이 든다.

하지만 몇번 그렇게 먹다보니 처음보다는 약발이 잘 안받는 것 같은 느낌이다.

그냥 약을 믿고 누워서 핸드폰을 보다 보면 내성이 생겨서인지 잠을 이겨낸다... 며칠 안먹었는데도...

애초에 마음가짐을 잠을 자려고 마음을 먹고 핸드폰도 내려놓고 눈을 감고 누워있어야 하나보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안드는 부작용은 잠에서 깨고 나서는 멀미를 하는 듯한 어지러움증이 있다.

이전에 잠을 자기 위해서 가끔 먹던 항히스타민제는 자고 일어나도 엄청 피곤하고 잠을 잔 것 같지 않은 느낌이라면

졸피뎀은 잠을 잘 잔것 같긴한데 멀미를 하는 것 같은 어지럼증 때문에 컨디션이 엉망이된다.

몸을 못가누고 그런 어지럼증은 아닌데 뭔가 현기증이 느껴진다.

아니 잠도 어중간하게 자고 깨어있을 때의 컨디션도 아주 엉망을 만들어버리니까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래서 앞으로는 별로 복용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