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 라이프 스타일 가이드나 서적을 보면 안쓰는 물건 버리기를 강조한 것들이 많은 것 같다.(나는 미니멀 라이프 책은 사보질 않아서 잘은 모르지만 대부분 사람들이 막 뭘 다 버리더라고...)
하여튼 위생적인 측면에서는 말 할 것도 없고 미적인 측면에서도 깨끗하고 정돈된 공간이 아름답게 보인다. 돈을 들여서 따로 인테리어를 꾸미고 하는 것보다 지저분한 것들을 좀 치우기만 해도 훨씬 더 차분하고 정돈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쓰레기를 치우고 정리하면 심리적으로 공간도 정화될 뿐 아니라 심리적으로도 안정된다.
예전에 어떤 가든 디자이너 선생님께 들은 이야기가 있는데 조경에서 무언가 인공적으로 다듬고 조형물들로 꾸미는 것 도 좋지만 곳곳에 버려진 쓰레기들을 다 치우는 것이 훨씬 효과가 있다고 했다. 별 다른것을 하지 않아도 정리만으로 분위기가 바뀐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도 자연은 인간의 손이 타지 않아도 그 자체로 아름답다.
어쨌거나 미니멀리즘 라이프를 실천하는 이유는 애초에 물질적인 소유에 대한 집착을 버리는 것에서 출발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실은 지금 있는 이 상태에서 무언가를 할 필요가 없다.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것이지 집에 있는 물건들을 싸그리 다 버릴 필요는 없다.
오히려 공간을 비우면 채우고 싶은 마음이 일어나는게 인간의 욕심이다.
불필요한 쓰레기를 버리고 공간을 정돈하는 것 정도는 하는 것이 좋다. 필요없는 물건들은 천천히 처분하는 것이 현명하다. 충동적으로 버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결론 : 또 살거면 현재의 기분에 휩쓸려 버리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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