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먹은 아침 겸 점심입니다. 연한 블랙커피 반잔 구운 감자 2개 (반은 먹고 사진찍음 ㅋㅋ) 바나나 1개 진짜 조촐하죠? ㅋㅋㅋ 매일 이렇게 먹지는 않지만 가끔 밥 먹기 싫을 때는 이렇게도 먹어요. 올 해 여름에 채식주의자가 되기로 하고 한 5개월 정도 비건으로 지냈는데 별 특별한 건 없더라구요. 동물성 식품을 안먹으니까 홀가분해서 심리적으로 미니멀리즘을 하는 느낌이에요. 뭐 몸이 가뿐하고 어쩌고는 잘 모르겠고 ㅋㅋㅋ 인생이란 여정에서 배낭에 "동물성식품"이라는 짐을 줄인 느낌? 저는 평소에도 불필요한걸 하는걸 별로 안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채식을 하면 식단에서 꼭 먹지 않아도 되는 불필요한걸 치운 느낌이라서 홀가분해요. 앞으로도 그냥 저냥 이렇게 지내려구요 ㅎㅎㅎ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