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고기대신 비건 콩고기

얼음올빼미 2021. 12. 18. 18:50

채식은 그만 뒀지만  평소에도 콩고기를 좋아하기에 콩고기를 한번 주문해 봤다.
개인적으로 실제 고기맛을 내려고 노력한 인공육보다 라면 건더기 스프 같은데 들어있는 콩고기를 더 좋아한다. (ex. 짜파게티, 왕뚜껑 건더기 스프에 들어있는 동그란 고기같은 무언가) 솔직히 그건 고기와는 확연히 다르다. 유부의 한 종류라고 해야할듯?

어쨌든 이번에 산건 고기대신에서 나온 "비건 콩고기"다.(브랜드 이름이 "고기대신"인듯)

이렇게 비닐로 1kg이 들어있는데 예전에 여기서 나온 비건 육포를 먹은 적이 있는데 그 원료가 바로 이것이지 싶다.
뭔가 식감이 비슷함. 종이같은 맛이라고 해야하나. 그래도 나름 결이있는 팩팩한 고기의 질감을 살리려한 것 같다.
그래서인지 내가 원하는 라면 건더기 스프에 있는 고기를 흉내낸 유부같은 무언가와는 다른질감이다.
포장을 뜯으면 참기름 냄새같은 고소한 냄새가 난다. 아마 콩으로 만들어서 그런가?

 

건조된 것이라 물에 불려서 사용해야하는데 생각보다 조금만 불려도 되는 것 같다.
나는 잘 안불면 어떻게 하지 싶어서 뜨거운 물에 살짝 불려서 라면에 넣었는데 다 흐물흐물하게 되어버렸다.
아마 볶음이라던지 국물이 없는 요리에 사용하는 것이 더 어울릴 것 같다.

 

맛있게 요리에 사용하기 위해서는 연구가 필요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