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의 낙... 이마트... ㅋㅋㅋ 오랜만에 고기가 먹고싶어서 이마트가서 냉동삼겹살을 샀어요. 비건을 그만 두고나서는 처음 먹는 삼겹살이네요. 냉동 정육코너에 가면 볼수 있고 덴마크산 냉동삼겹살인데 가격이 엄청 저렴해요. 1kg, 한 팩에 11,980원입니다. 유통기한도 냉동이라 넉넉합니다. 저는 너무 많아서 비닐봉지에 소분해 두고 조금씩 꺼내서 구워먹고있어요. 엄청 얇아서 마치 베이컨 같은 느낌입니다. 바싹 구우면 훈제향만 안나는 베이컨 같아요. 코팅된 냄비에 볶듯이 구우면 편하답니다. 오레가노랑 후추 소금을 뿌려서 구웠더니 더 맛있었어요. 밥이랑 파김치랑 해서 먹으면 한끼 뚝딱입니다. 얇고 지방부분이 적어서 그런지 기름도 많이 안나오고 냄새도 심하지 않아요. 대신 식감이 좀 퍽퍽한 느낌이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