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넛버터젤리 샌드위치

가끔 "피넛버터젤리 샌드위치"를 해먹습니다.

재료는 잼, 피넛버터, 식빵 이렇게 세가지만 있으면 됩니다.

미국에서는 잼을 젤리라고 하더라구요. 아마도 과육같은 건더기가 없는 잼을 젤리라고 하는 것 같은데... 스폰지밥에 해파리 젤리 처럼 ㅋㅋ

어쨌건 저는 이 다보 사워 체리 잼으로 준비 했습니다.

 

병도 예쁘고 체리가 70%나 들어있는데...

 

딱히 기대한 것과는 맛이....

뭔가 누가 체리 잼이라고 말 안해주면 모를 것 같은 맛이에요.

흔히 상상하는 그 체리의 향이랑 많이 다릅니다.

결론은 괜히 딸기, 포도, 사과가 잼 3대장이 아니다...

하지만 뭐 딱히 그렇게 맛이 없는 것도 아니고 새콤한게 먹을만 합니다.

피넛버터젤리 샌드위치에는 아무 잼이나 사용해도 상관없기 때문에 이걸 쓰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슈퍼가면 흔히 잼코너 옆에 흔히 보이는 스키피 땅콩버터.

 

크리미와 청크 두가지가 있는데 이거는 땅콩 알갱이가 없이 크리미한 땅콩버터입니다.

청크는 땅콩을 거칠게 갈아서 땅콩 알갱이들이 씹히는데 취향에따라 선택하면 됩니다.

 

영양성분입니다.

 

크리미한 질감인데 냉장보관을 하면 굳어서 펴바르기가 조금 힘들어요.

그래도 완전히 딱딱해지는 건 아닙니다.

 

그냥 식빵 두장에다가 한쪽은 잼, 다른 쪽은 땅콩버터를 발라서 합치면 완성되는 간단한 간식입니다.

맨식빵에다가 하는게 뭔가 더 맛있는 것 같은데 저는 냉장고에 있는 식빵을 사용한거라 토스트를 했어요.

 

안어울릴 것 같지만 은근 잘어울리는 피넛버터젤리 샌드위치

한 번 도전해보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