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따라 블랙헤드와 큰 모공이 신경이 쓰여서 클렌징오일을 써야하나 아니면 각질제거제를 사용해야하나 고민하던 중 예전에 클리어틴을 사용했던게 생각이 났다. 그 때 딱히 좋았던가?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국내에서 2% BHA 성분을 쉽게 구할 수 있는게 이것 밖에 없어서 오늘 약국에 가서 사왔다. 가격은 12,000원. 원래 한독 약품에서 물파스 형태로 나오는 제품 중에 "크레오신 티"라고 있었는데 그 제품은 전문의약품이 되어 버려서 처방전이 꼭 필요하다. 대신 처방전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클리어틴이 나왔다. 크레오신에는 여드름 균에 작용하는 항생제가 들어있지만 클리어틴은 흔히 "바하"로 알려진 살리실산이 2% 들어있다. 살리실산은 유기용매에 녹는데 그래서인지 클리어틴도 에탄올이 베이스로 되어있다...